소개할 그림책들
126. 집으로 - 이브 번팅 글, 데이비드 디아즈 그림
127.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128.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129. 빨강이 어때서 - 사토 신 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130. 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임금님 - 안노 미쓰마사 글, 그림
그림책 리뷰
127.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엄마가 들려주는 자장가의 노랫말이 그림책에 계속 반복되어 나옵니다.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문장과 운율감이 느껴지는 글들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감동을 줍니다.
엄마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커가는 자식의 모습이 이 그림책을 통해 나타납니다. 그렇게 장성한 자식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자신의 아기를 안고 엄마가 불러줬던 자장가를 들려줍니다.
변치 않는 엄마의 사랑과 자식을 향한 부모의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먼치는 세상 빛을 보지 못하고 떠난 그의 두 아이를 위해 만든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Love you forever> 노래로부터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채 이 책은 부모가 그들의 부모를 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들의 자식을 위해서, 아이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약 1,500만 부 정도가 팔렸다고 합니다.
129. 빨강이 어때서 - 사토 신 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엄마는 하얗고, 아빠는 까만색인데 그 사이에서 빨간 아기 고양이가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빨간 고양이에게 흰 우유를 먹이며 하얗게 되라고 하고, 아빠는 까만 생선을 먹고 까맣게 되라고 합니다.
빨간 고양이는 결국 집을 떠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파란 고양이를 만나 일곱빛깔 무지개 색의 새끼 고양이 일곱 마리를 낳게 됩니다.
빨간 고양이처럼 다른 사람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 자신을 소중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어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의미 있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 또한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바래보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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