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읽기] 아이랑 함께 보는 그림책 리뷰 (96-100)

안녕하세요~

열공마마예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들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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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96. 효녀로다 효녀로다 - 김복태 글, 그림
97. 나도 고양이야! - 갈리아 번스타인 글, 그림
98.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 - 남미영 글, 김현 그림
99. 딩동거미 - 신성희 글, 그림
100. 릴리의 멋진 날 - 케빈 헹크스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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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로다 효녀로다

 

96. 효녀로다 효녀로다 - 김복태 글, 그림

 

  유명한 효녀 심청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으로 봤어요.

  6살 딸은 '효녀'라는 단어의 의미도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면서 '효녀', '효자'의 개념을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이야기이지만, 성인이 된 후에 효녀 심청 이야기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부모님의 딸이자 아이들의 엄마가 된 지금 시점에서 '효'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내 자식들 챙기느라 부모님께 소홀했던 것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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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양이야!

 

97. 나도 고양이야! - 갈리아 번스타인 글, 그림

 

  고양잇과 동물들인 사자, 호랑이, 치타, 표범, 퓨마들과 고양이가 나오는 그림책이에요. 처음에는 고양이가 나도 너희들과 같은 고양이라고 말해도 다른 동물들은 인정해 주지 않아요. 

  하지만 나도 너희들처럼 밤에도 잘 볼 수 있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고, 예민한 수염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통점들을 말하자 한 가족으로 인정하고 서로 어울려 놀며 이야기는 끝이 나요.

  고양잇과 동물들의 특징들과 종류들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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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

 

98.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 - 남미영 글, 김현 그림

 

  욕심쟁이 곰돌이는 수박을 혼자 먹으려 해요. 하지만 동물 친구들과 서로 나누어 먹게 되면서 아이에게 정직과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유아기 때 도덕심을 비롯해서 예절, 규칙, 배려, 나눔, 용기와 같은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도 이 그림책을 보면서 친구들과 배려하며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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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거미

 

99. 딩동거미 - 신성희 글, 그림

 

  도넛 하나에 개미들이 몰려서 먹으려고 하자 거미는 개미들에게 꾀를 부리기 시작해요. 거미줄로 모양을 만들어서 개미들에게 무슨 모양인지 맞추게 하는 퀴즈를 내요.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거미줄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개미들 모두에게 눈을 감고 기다리라고 해요. 그 사이 거미는 개미들이 차지했던 도넛을 거미줄을 이용해 위로 끌어올려요.

  거미의 재치가 재미있고 같이 거미줄 모양을 보면서 어떤 모양인지 맞추는 것도 아이들이 흥미 있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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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의 멋진 날

 

100. 릴리의 멋진 날 -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선생님의 결혼식에 꽃을 들고 입장하기를 꿈꾸는 릴리는 선생님께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결혼한다는 선생님 말에 그날부터 혼자 꽃을 들고 입장하는 연습을 해요. 선생님은 조카가 꽃을 들고 입장할 거라고 하자 릴리는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하며 상심하게 돼요. 그래서 선생님은 꽃을 들고 입장하는 조카를 옆에서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달라고 릴리에게 부탁해요. 

  결혼식 날, 선생님의 조카 진저에게 릴리는 옆에서 꽃을 들고 입장하는 것을 알려주고 입장할 타이밍에 입장하게 하는데, 긴장한 진저는 꼼짝 하지를 않아요. 그때 릴리는 진저를 안고 같이 꽃다발을 들고 전에 연습한 것처럼 입장을 해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지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행동하는 쥐들의 모습에 이 그림책의 재미가 더해지고 그림 안에 들어가 있는 글씨의 내용도 흥미로워서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