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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아이랑 함께 보는 그림책 리뷰 (76-80)

by 열공마마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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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공마마예요^^

 

이번 주에 소개할 그림책을

알려드릴게요!

 


 

어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76. 작은 씨앗 하나 - 안나 부코 글, 질 브레일스퍼드 그림
77. 엄마 까투리 - 권정생 글, 김세현 그림
78. 나 진짜 곰이야!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
79. 에란디의 생일 선물 - 안토니오 에르난데스 마드리갈 글, 토미 드 파올라 그림
80. 숲 속의 숨바꼭질 - 수에요시 아키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작은 씨앗 하나

 

76. 작은 씨앗 하나 - 안나 부코 글, 질 브레일스퍼드 그림

 

  어느 날, 숲 속에 먼 곳에서 날아온 새 한 마리가 작은 씨앗 하나를 떨어뜨리게 돼요. 

  작은 씨앗이 뿌리를 내리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해요. 하지만 원래 숲은 새싹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커다란 나무들이 일부러 햇빛을 가리고, 비를 막아버리고, 거센 바람을 일으키게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싹의 뿌리는 땅속 깊은 곳까지 힘차게 뻗어 나가요.

  따뜻한 봄이 되자, 꽃봉오리와 열매들이 피어나게 돼요. 꽃향기를 맡고 날아온 곤충들과 열매와 곤충을 잡아먹은 새들이 땅에 씨앗을 떨어뜨리게 되어서 노란 꽃 보자기를 닮은 나무처럼 또 다른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게 돼요. 숲은 점점 더 아름답게 변해가게 돼요.

 

  그림책 마지막 장에 이런 말이 나와요.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꽃을 피워라."   - 애논 - 

 

  지금 내가 속한 현실에서, 내가 있는 곳에서 그 어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겪더라도 뿌리를 깊게 내리고 꿋꿋이 나를 잃지 않고 매일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언젠가 정말 내가 사는 나의 세상에서 나도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 까투리

 

77. 엄마 까투리 - 권정생 글, 김세현 그림

 

  산에 불이 나서 엄마 까투리를 새끼들을 살리느라 자신을 희생하게 돼요. 자신의 깃털 아래 새끼들을 보호하고 엄마 까투리는 불에 타서 죽게 돼요. 죽은 엄마 까투리 날개 밑으로 항상 들어와 잠드는 새끼들을 보고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엄마의 희생이, 새끼들이 찾는 엄마가 너무 애틋하고 감동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 오르더라고요.

  친정엄마 생각도 나고, 내 새끼들 생각도 나고 감정이입을 제대로 하면서 읽었어요.

 


 

나 진짜 곰이야!

 

78. 나 진짜 곰이야!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

 

  가장행렬이 펼쳐지는 도시에 풍선을 타고 내려온 곰을 사람들은 곰으로 분장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요. 사람들 사이에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도망 다니게 된 곰은 다시 풍선을 타고 도시를 빠져나오게 돼요.

  곰을 사람으로 착각한 내용도 재미있고, 곰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도 흥미로웠어요.

 


 

에란디의 생일 선물

 

79. 에란디의 생일 선물 - 안토니오 에르난데스 마드리갈 글, 토미 드 파올라 그림

 

  에란디의 엄마는 머리카락을 팔아 에란디의 생일 선물을 사주고, 에란디는 용기를 내서 자신의 머리를 팔아 엄마의 찢어진 그물을 새로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하는 내용이에요.

  엄마와 딸의 눈물 어린 사랑이 참 감동되는 그림책이었어요.

  돈은 많이 없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돈 보다 훨씬 귀하고 가치 있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저도 함께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숲 속의 숨바꼭질

 

 

80. 숲 속의 숨바꼭질 - 수에요시 아키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주인공 민희에게 신기한 일이 벌어져요. 오빠를 쫓아가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숲에서 숲 속 친구들과 재미있는 숨바꼭질을 하게 돼요.

  아이들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숲 속 친구들을 찾느라 바빴어요.

  저희 아이들도 숨바꼭질을 좋아해서 이 그림책을 보고 집에서 바로 숨바꼭질 모드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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