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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아이랑 함께 보는 그림책 리뷰 (66-70)

by 열공마마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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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공 마마예요^^

 

이번 주에 대여한 10권의 그림책 중

나머지 5권을 마저 소개할게요.

 


 

 

어린이생태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66. 바람과 해님 - 라 퐁텐 글, 브라이언 와이들스미스 그림
67.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 마크 스페링 글, 세바스티앙 브라운 그림
68.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 채인선 글, 유승하 그림
69.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70. 화가 난 수박 씨앗 - 사토 와키코 글, 그림

 

 


 

바람과 해님

 

 

66. 바람과 해님 - 라 퐁텐 글, 브라이언 와이들스미스 그림

 

 

  바람과 해님이 망토를 벗기는 대결을 하는 유명한 이야기죠.

  아이들도 알고 있었지만 그림책을 찬찬히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바람은 자신의 힘만 자랑하다가 망토를 벗기기는 커녕 추워서 오히려 젊은이의 망토를 더 여미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해님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햇살로 젊은이의 옷을 홀랑 벗길 수 있었어요.  

  

  나의 강함을 드러내는 데 힘을 쏟지 않고 살아갔으면 해요. 내가 너보다 잘 낫고, 내가 너보다 더 많이 가졌다는 우월감에 사로 잡혀서 내가 나의 힘에 휘둘려 살지 않았으면 해요.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67.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어요? - 마크 스페링 글, 세바스티앙 브라운 그림

 

 

  자고 일어날 때마다 아빠 곰에게 크리스마스는 몇 밤 남았냐고 물어보는 아기곰이 참 귀여워요.

  크리스마스까지는 네 밤이 남았고 매일매일 아빠곰은 아기곰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준비를 해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를 찾아 아기곰과 아빠곰은 나무에 예쁜 장식들로 꾸며요.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함께 만들어 아기곰과 아빠곰은 친구들에게 카드를 전해요.

  또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서로 등지고 돌아앉아서 정성스럽게 포장해요.

  그 다음 날에는 눈이 와서 아기곰과 아빠곰은 밖으로 나가 눈사람 친구들을 만들어요. 

  

  크리스마스를 함께 기다리면서 준비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을 같이 보내는 아빠곰과 아기곰의 다정한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아이들과 저도 같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이 생겼어요.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68.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 채인선 글, 유승하 그림

 

 

  아기오리 열두 마리를 2마리씩 6줄로 (2X6), 3마리씩 4줄로 (3X4), 4마리씩 3줄로 (4X3),  6마리씩 2줄로 (6X2) 만들어 점점 보이는 마리 수를 줄여나가는 이야기예요.

 

  첫째 아이는 곱셈의 개념을 이제 살짝 익히는 중에 있고, 둘째 아이는 아직 곱셈의 개념을 모르는데 그림책을 보면서 같이 수를 세어가면서 집중해서 봤어요.

  열두 마리 아기오리 중에서 어떤 오리가 제일 귀엽고 마음에 드는지 이야기하면서요.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69.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이자 '쿠키 한 입의 수업'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예요.

  쿠키를 만드는 과정과 함께 쿠키를 통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해주는 정말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서로 돕는다는 것, 참는다는 것, 당당하다는 것, 겸손하다는 것, 어른을 공경한다는 것, 믿음을 준다는 것, 공평하다는 것, 불공평하다는 것, 남을 배려한다는 것, 욕심이 많다는 것, 마음이 넓다는 것, 부정적이라는 것, 긍정적이라는 것, 예의 바르다는 것, 정직하다는 것, 용감하다는 것, 부러워한다는 것, 우정이란, 열린 마음이란, 후회한다는 것, 만족스럽다는 것의 말로 설명하기 힘든 추상적인 개념들의 의미를 쿠키를 가지고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재미있게 잘 이야기 해준 고마운 그림책이었어요.

 


 

화가 난 수박 씨앗

 

 

70. 화가 난 수박 씨앗 - 사토 와키코 글, 그림

 

  

  호호 할머니가 심은 수박 씨앗을 보고 고양이가 그 뒤에는 강아지가 그리고 토끼가 그다음에는 여우가 땅속의 수박  씨앗을 보고 별 볼일 없는 씨앗이라며 모두 이구동성으로 씨앗을 보고 말해요.

  화가 난 수박 씨앗은 눈 깜짝할 사이에 정원 가득히 줄기를 뻗어나가면서 마을 온통을 수박 줄기로 가득 차게 만들었어요. 금세 노란 꽃이 피고, 커다란 수박이 여기저기에서 주렁주렁 열리게 돼요.

  수박을 먹을 때, "이래도 내가 시시한 씨앗으로 보여?" 하며 고함소리가 들리며 이야기는 끝이 나요.

  

  수박 줄기를 의인화한 표현들이 흥미로웠고,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수박 줄기의 그림도 재미있었어요.

  작가 사토 와키코의 다른 그림책들도 함께 소개해요.

 

  < 삐악이는 흉내쟁이> ,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심부름>, <혼자서 집보기>, <어디로 소풍 갈까>, <알이 사라졌어요> , < 비 오는 건 싫어>, <씽씽 달려라! 침대썰매>, <군고구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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