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위치 :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50
063 643 9540
임실치즈축제 기간 : 10월 7일 - 10월 10일
저희 가족은 어제 9일 일요일에 아이들과 처음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가 보았어요.
비가 와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비가 오니 오히려 사람들이 덜 모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출발했어요.
12시쯤 임실치즈테마파크 근처에 와서 차들이 밀리는 것을 보고 저희 예상이 빗나간 것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ㅠㅠ
오는 길에 휴게소도 들러서 먹기도 했고 다행히 간식거리도 싸와서 차 안에서 요기하면서 갈 수 있었어요.
신랑은 들어가도 주차할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나가는 차들도 있고 해서 주차는 바로 할 수 있었어요.
엄청난 인파에 놀라긴 했지만 들뜬 마음으로 입장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장미가 별로 없었지만 봄에 장미축제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봄에는 장미축제, 여름에는 아쿠아 축제, 가을에는 임실 N 치즈 축제 그리고 겨울에는 산타축제까지 사계절 내내 축제가 계속 이어져요.
각 축제마다 운영 홈페이지가 있어서 들어가서 필요한 정보를 취하고 미리 예약하고 싶은 행사들을 온라인으로 예약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의 체험교육의 장, 드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관광의 장, 임실치즈 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단계, 3단계 사업을 통하여 15만 제곱미터, 축구장 22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조성되었다고 해요.
정말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넓고 현재 개발 중인 곳들도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임실치즈축제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축제 기간을 더 연장하면 사람들도 분산이 되고 체험도 더 다양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포토박스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를 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어요.
3명 안에 뽑혀 임실치즈 농협 선물세트 받고 싶네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치즈 냄새를 따라가니 사람들이 피자와 치즈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먹을 것을 구매하고, 저렇게 자리를 잡고 먹고 있었어요.
비 까지 와서 더 복잡했어요.
그래도 저렇게 고소하게 맛있게 구워지는 치즈들을 보면서
'저건 꼭 맛봐야 해!' 하고 굳은 다짐을 하고 차례를 기다렸지요.
운 좋게 다행히 자리를 잡고 갓 구워진 따끈한 치즈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치즈캐슬 앞에 멋지게 펼쳐진 국화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국화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건져가려는 것 같았어요.
가방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꽤 있었어요.
피자나 치즈 만들기는 이미 예약이 다 차서 할 수가 없었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임실치즈축제에 삐에로 공연도 하고 행진을 하면서 치즈를 나눠주기도 했어요.
대한민국 치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도 구경해 봤어요.
치즈가 육류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낮지만, 인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단백질 함량은 더 높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자극이 강한 음식을 먹을 때, 치즈를 같이 먹으면 속 쓰림을 줄일 수 있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대요.
저희는 요구르트와 포션 치즈 그리고 찢어먹는 치즈를 구매해서 가족들과 나눠 먹었답니다.
모두 치즈 먹고 건강해져요!
하고 싶은 체험이 있다면, 문의해 보고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면 예약하고 가는 게 좋아요.
팸플릿 내용을 참고하세요.
서바이벌 체험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VR 체험도 있고요.
임실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레스토랑 이용도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면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더 오래 머물면서 즐기길 원한다면, 임실테마파크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곳곳에 볼거리와 놀거리들을 이용하면서 아이들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임실치즈축제 기간에는 임실치즈축제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고 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 요구르트 무료 시식권을 가지고 임실치즈테마파크 끝에 있는 시계탑에 가면 요구르트 한잔을 무료로 준다고 해요. 저희는 활용하지 못했네요. 대신 요구르트를 사 와서 먹었지요.
비 오는 중에 아이들 체험 하나라도 더 해주려다가 시계탑까지 가 보진 못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 면적이 워낙 넓은 데다가 우산까지 쓰고 아이들이 많은 인파 속에서 걸어야 해서 좀 힘들어했어요.
앞으로 비 오는 날 축제는 안 갈 것 같아요.
비가 안 오고 사람이 덜 붐볐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2월에 열리는 임실산타축제는 미리 사전조사를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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