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운영시간 매일 9:30 - 21:00 (할로윈 축제기간 : 10/1 - 10/31 & 이벤트 운영시간 : 오전10시 - 오후5시)
전화 1522 - 3698
주차 상하농원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일 년에 한두 번씩은
무조건 가는 곳 중 하나
고창 상하농원!
10월 한 달 내내
할로윈 축제를 한다고 하니
올 해에도 가줘야죠.
연례행사처럼 참가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저희 가족이 갈 때마다
상하농원은 항상 새로워요.
특히 할로윈에 진심인
고창 상하농원은 전국에서
단체로 올 정도로
많이 유명해졌어요.
입장료가 작년보다 대인, 소인 모두
천 원씩 인상되었어요.
우대 할인이나 무료입장은
실물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니 (사진 불가)
꼭 해당 증빙서류를 미리
준비해 가시길 바라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경우,
주의사항도 꼭 숙지해 가시고요.
모두가 에티켓을 지키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자고요.
소시지와 치즈 만들기를 직접 할 수 있는
체험교실 프로그램이 있는데,
할로윈 축제기간에는
특별히 할로윈 미라빵과 할로윈 호박빵,
쿠키 만들기 수업이 추가돼요.
고창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미리 예약하고 체험교실 신청하시길
추천드려요.
당일에 가서 하려면,
이미 마감돼서 예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올해 상하농원 할로윈 포스터가
입구에 붙어 있어요.
올해 고창 상하농원 할로윈 축제 스토리는
버섯을 키우는 새로 생긴 스마트팜을 기념하는 축제에서
마법사가 나타나 독버섯으로 만들어
마을을 망쳐놓게 되었는데,
이 미스터리 한 사건을 해결하고
깨끗한 상하농원을 찾아 달라는 거예요.
10월 한 달 동안 이 콘셉트로
할로윈 미션을 수행하고 할로윈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어요.
할로윈 장식으로 무섭고도 재미있게
잘 꾸며져서 포토존이 아주 많아요.
상하농원의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상하농원 #상하농원할로윈 #할로윈파티)와 함께
업로드하는 할로윈 포토존 미션을
수행해서 당첨되면,
1등 상금이 30만 원이래요!
이번에 상하농원 가서는
식당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농원 안에서 식사를 하실 거라면,
두 곳 식당을 참고하세요.
먹을 것에 진심이라
가격표까지 상세히 올려요.
농원식당
11:00 - 21:00 (월요일 휴무)
흑돼지 삼겹살 / 목살 28,000원
흑돼지 쌈밥 정식 22,000원
흑돼지 간장불고기 덮밥 15,000원
새우튀김우동 13,000원
돈가스도시락
(Take Out만 가능) 13,000원
상하키친
수,목 11:00 - 18:00 (화요일 휴무)
금 - 월,공휴일 11:00 - 21:00
할로윈 세트 28,000원
상하 치즈 피자 22,000원
버섯 크림 페투치니 21,000원
해골 유자 리코타 치즈샐러드 12,000원
햄버거세트 (Take Out 가능) 16,000원
감자튀김 (Take Out 가능) 8,000원
나초 (Take Out 가능) 6,000원
거미줄 밭이 되어버린 텃밭.
거미줄 천지에 무서운 독거미와
앙상하게 뼈만 남아있는 해골.
그리고 마법의 자팡이들.
저는 왜 이렇게 해골이 무서울까요
봐도 봐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건물 외벽에 눈 모양 보이시나요?
정말 곳곳에 어느 한 공간도 놓치지 않고
할로윈 분위기를 내는데
정성을 다 한 것 같았어요.
고창 상하농원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 업그레이드되는 할로윈 축제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번 아이들과 오게 되는 것 같고요.
저런 해골 해바라기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했을까요?
심지어 눈에 피가 뭍은 해골 해바라기 꽃까지......
너무 무서웠지만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사과나무에 올라간 해골은
독사과를 따려는 마녀였을까요?
그 사과나무 아래 타버려 해골이 된 백설공주와
눈 색깔이 노랗고 파랗고 이상한 일곱 난쟁이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달려가
독사과를 먹고 쓰러지는 포즈까지
취하더라고요.
할로윈 포토존 미션에 당첨...
안될까요?
저 빗자루를 타고 나무에 있는 마녀가
새로 생긴 스마트팜을 독버섯으로 만들어
마을 전체를 망가뜨린 그 마녀가 아닐까...
살며시 추측해 봅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하러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길이 나오는데,
활짝 핀 모습이 예뻐 보여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고창 상하농원은 올 때마다 항상
힐링을 줘요.
그냥 이 자연 자체가 힐링인 것 같아요.
드디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했는데,
이번에는 송아지 우유 주는 시간표가 안 맞아서 우유는 못주고
토끼랑 염소, 양에게 당근 주고 왔어요.
당근은 입구 쪽 자판기에서 2000원 넣고
살 수 있어요. (카드 가능)
송아지들 있는 곳이라 마스크를 뚫고
냄새가 좀 강하게 들어오더라고요.
전에 아이가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할 때,
송아지가 우유를 빠는 힘이 너무 세서
아이가 놀라 했었던 기억이 나요.
침도 많이 흘리더라고요.
귀여운 양들과 염소들.
아들은 양띠라서 양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양들의 복슬복슬한 귀여운 엉덩이가
매력적이에요.
딸은 닭띠인데 토끼를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몸집이 아주 작은 새끼 토끼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당근을 먹여주고 싶은데
더 큰 아이들이 몰려오니
새끼에게 쉽게 먹여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귀여운 병아리들.
초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한 마리에 100원인가 200원 주고 사 와서
잠시 키웠던 병아리들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오래 살지 못하고
울면서 놀이터에 묻어줬던 기억까지요.
묘기를 보여주지 않았던 귀여운 기니피그들까지
구경을 하고 나왔어요.
밖으로 나오니
눈웃음치며 잘생긴 나귀가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파머스 카페 앞에도 해골이 자리 잡고 있었고
배경은 눈알꽃(?)들이 "띠용~"하고 있더라고요.
파머스 카페 올 때마다 카페 입구 쪽을
잘 꾸며놔서 아이 사진을 찍어줬었는데,
이번에도 딸아이가 알아서 가서
포즈를 취하네요.
파머스 카페 내부도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해 놓았더라고요.
카페 안과 밖 테라스 쪽에 테이블들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에요.
아이들이 츄러스를 보자마자
츄러스를 사달라 하더라고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고...
그래서 츄러스 아이스크림으로 결정했어요.
예상과 달리 츄러스 안에 슈크림이 들어있더라고요.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동물 농장으로 갔어요.
여긴 작은 농장인데,
새끼 돼지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한 참 동안 재미있어했어요.
동물농장에는
우아하게 공작새가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또 복슬복슬 귀여운 양들.
동물농장에 메인 동물.
미니피그들이 있어요.
얼마 전에 새끼 돼지들이 태어났다 하더라고요.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새끼 돼지들을 보니
귀엽더라고요.
동물 농장 앞 쪽에 당근이나 건빵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요. (카드 가능)
새끼 돼지가 계속 어미 젖을 찾는데,
어미가 아닌 건지
계속 새끼를 밀어내더라고요.
보는 내내 불쌍해서
건빵 2000원에 구매해서
아이들이랑 먹여줬어요.
아기 염소와 데칼코마니 양 두 마리.
귀여워서 사진이 저절로 찍어지더라고요.
동물 농장 쪽 밑으로 보이는 산책로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와서
간단히 요기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체험 교실 앞에
페인트 통 바구니에
할로윈 장식을 해 놓은 것도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과 올해도
고창 상하농원에서
할로윈 축제 분위기
한껏 잘 느끼고 왔네요.
아직 안 가보셨다면,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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