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 수영장 요트투어 불곰다찌 식당 온돌 스위트 객실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열공마마에요.

오늘은 저번 추석 연휴 때 다녀왔던
경남 통영 여행을 포스팅해 볼게요.

경남 통영 감성 숙소

< 한산 마리나 리조트 이용후기>

- 수영장 / 요트투어 / 불곰다찌 식당 / 온돌 스위트 객실 -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초가집 지붕 아래 안에는 한옥 스타일로
저희 가족은 온돌 스위트 객실을 예약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통영 여행은 처음이라
장거리 운전도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 들어가 즐겁게 놀았어요.

날씨가 쌀쌀하지는 않았는데,
9월에 갔을 때
수영장 물은 온수풀이었어요.

한참 놀더니
아이들이 더워하더라고요.

< 야외 수영장 이용안내 >

11월 말까지 미온수풀 운영

이용시간 09:00 - 20:00

(날씨 영향에 따라 이용시간 변동 가능)

12월 - 2월 말까지

수영장 미운영

야외 수영장이 가든디럭스 객실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서 이쪽을 예약하면,
수영장을 바로 앞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가든트윈 디럭스 객실은 일부만
수영장과 연결)

리조트를 길게 가로지르는 야외 수영장이
조경과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풀빌라처럼 수영장까지
예약한 느낌으로
저희 가족만 놀기도 했어요.

야외 풀장과 연결된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의 본관 쪽 모습이에요.

체크인도 이 건물 안에서 하시면 돼요.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전화 문의 055 - 648 - 3332

(성수기 객실, 패키지 예약문의는 프론트로 연락)

내부 홀과 테라스에서는
카페처럼 즐길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도 판매해요.

탁 트인 하늘과
싱그러운 조경을 보며
테라스에 앉아 모히또 한잔
하고 싶었어요.

여긴 어디?
몰디브? 통영?

저희는 온돌 스위트 객실을 예약해서
야외 수영장에서 나와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객실 사이사이로도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더 운치 있게 느껴졌어요.

아이들과 신랑이 수영장에서 노는 동안
저는 리조트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서 잠깐 산책을 했어요.

음악 소리도 들렸는데,
영상 편집을 하니 소리는 안 들리네요.

안쪽에 불 켜진 곳이
리조트 안에 있는 불곰다찌 식당이에요.

신랑이 미리
요트 투어 끝날 시간에 맞춰서
불곰다찌 식당을 예약했어요.

푸른 산책길 사이로 보이는
파란 바다도 예쁘고
자연 속을 걸으며
힐링타임을 갖았어요.

리조트 산책길을 따라 나오면,
다도해를 따라 자전거 트래킹 길이 나와요.

소나무 산책로와 등산길도 있고
공기가 무척 좋았어요.

탁 트인 바다를 옆에 두고
소나무 향을 맡으면서
라이딩 체험도 할 수 있어요.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 자전거 트래킹 >

이용시간 10:00 - 19:00

4.4km 해안가를 따라 조성

리조트 안에 있는 야자수 나무들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하더라고요.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바다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품고 있어서
더 아기자기하고
프라이빗한 리조트처럼 여겨졌어요.

우리 가족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요트 투어도 했어요.

리조트 숙박을 예약하면서
요트 투어도 미리 예약했어요.

< 요트 투어 안내 >

유선으로 예약

055 - 648 - 3332

이용요금

성인 35,000원

소인 20,000원

요트투어는 선착순 마감
당일 예약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할 것!

* 오전 11시 - 제승당 요트투어

제승당 입장료 1,000원 별도 (만 19세 미만은 무료)
한산도에 내려서 이순신 장군의 유적 구경하며 산책하는 요트투어

* 오후 5시 30분 - 선셋 요트투어

통영바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셋 감상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기는 요트투어
(일몰시간에 따라 출항시간 변동 가능)

* 성수기 요트투어 스노클링

매년 7, 8월에만 진행

성인 60,000원
소인 40,000원

요트, 제트스키, 땅콩보트, SUP패들보트, 스노클링 제공

바다 위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불꽃놀이까지 하는
선셋 요트투어가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선셋 요트투어 시간대가
제일 적당할 것 같아서
선셋 요트투어를 미리 예약했어요.

아이 구명조끼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아이가 성인용을 착용했어요.

아이 사이즈에 맞는 구명조끼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요트에 탑승하고
끼룩끼룩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나눠줬어요.

선장님께서 갈매기에게 먹이 주라면서
컵에 새우깡을 담아 주셔요.

갑자기 빠르게 날아오는 갈매기에
아이들은 조금 놀랐지만
새우깡 리필을 해가면서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었어요.

나중에는 조금 출출해져서
아이들이 먹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마실 수 있었어요.

요트 그물에 누워 투어를 즐기는
6살 저희 딸 모습이에요.

8살 오빠는 아빠 손 꼭 잡고 다니는데,
동생이 이곳저곳 누비고 다녔어요.

그리고 배 가장자리에 앉아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어요.

소품까지 선장님이 챙겨주시고요.

선장님께서 의자 위로 올라가
타이타닉에 나온 명장면처럼
양팔을 벌리고 서보라고 하셨지만

바다에 빠질 것 같아서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일어나질 못했어요.

점점 어두워지면서
요트에 불이 켜지고

무알콜 샴페인 같은 음료를
샴페인 잔에 담아
선장님이 나눠주셔요.

신랑과 함께 요트 샴페인 샷을
남겨봤어요.

배고파서 원샷한 거 같아요.

일몰을 감상하고 나면
어두워져요.

요트는 더 운치 있어지고요.

그리고 조금 쌀쌀해졌어요.

요트가 선착장에 이르기 전에
다른 요트들과 함께
불꽃놀이가 시작돼요.

요트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환호성에
더 신나고 환상적인 시간이었어요.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 순간 모두 즐기는 모습도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꼭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에서
요트투어를 예약하지 않고

따로 통영에서 요트투어를
예약할 수도 있는 것 같았어요.

요트투어를 마치고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 안에
있는 불곰다찌 식당으로 갔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했었지만,
따로 예약을 할 만큼
손님이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통영불곰다찌 메뉴와
생선, 공깃밥을 추가했어요.

싱싱한 회와 다양한 스끼다시를
먹고 나면, 마지막에 탕에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막걸리도 함께 나와서
신랑과 가볍게 한잔 했어요.

통영불곰다찌 메뉴에
생선도 포함되어 있는데,
아이들 먹이려고 저희는
따로 주문을 했어요.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았지만
요트투어 끝나고 저녁에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먹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예약했는데,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아요.

< 통영 불곰다찌 식당 >

영업시간 12:00 - 21:30

(매주 수요일 휴무,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055 648 2918

불곰다찌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리조트 본관에 있는 매점에서
간식거리들을 사 와서
또 먹었어요.

< 온돌 스위트 객실>

기준 2명 / 최대 4명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숙박하기에
온돌 스위트 객실이 좋을 것 같아서
온돌 스위트 객실로 예약했어요.

테라스도 함께 있어서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의 외부와
자연경관을 편하게 볼 수 있어요.

리조트 안에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소시지를 조금 나눠줬더니
한 마리씩 오더니 소문났는지
몰려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온돌 스위트 객실로 들어오기 전에
대문과 객실 문 사이에
자쿠지가 있어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동안
자쿠지에 물을 받아 놓고
객실로 들어와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요트투어를
하러 가야 해서 자쿠지 이용은 하지 않았어요.

저녁에는 집에서 챙겨 온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티비에 연결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했어요.

매점에서 사 온 간식거리들도 먹으면서
아이들과 밤늦게까지 놀았어요.

온돌 스위트 객실은 기준 인원이 2명이기 때문에
2명 더 추가했더니, 침구류가 인원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나란히 이불을 깔고 누워서
네 가족이 오손도손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
퇴실하고 나가려는데
고양이들이 먹이를 먹고 있더라고요.

리조트 관리하시는 분께서
고양이들 먹이 챙기는 일까지
하고 계시더라고요.

좀 감동적이었달까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소시지를 먹였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고양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에서
1박 2일 잘 지내다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