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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안나의 빨간 외투 외 29권 (661-690)

by 열공마마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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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소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661. 아름다운 책 - 클로드 부종 글, 그림
662.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 - 브루노 무나리 글, 그림
663. 고양이 피터 멋진 내 단추 네 개 - 에릭 리트윈 글, 제인스 딘 그림
664. 돌잔치 - 김명희 글, 김복태 그림
665. 곰돌이 팬티 - 투페라 투페라 글, 그림
666. 거인 아저씨 배꼽은 귤 배꼽이래요 - 후카미 하루오 글, 그림
667. 곰돌아 어디 가니? - 남미영 글, 김현 그림
668. 아빠와 나 - 세르주 블로크 글, 그림
669. 곰 아저씨에게 물어보렴 - 마조리 플랙 글, 그림
670. 안나의 빨간 외투 - 해리엣 지퍼트 글, 아나타 로벨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671.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 박은경 글, 김진화 그림
672. 한밤의 정원사 - 테리 펜, 에릭 펜 글, 그림
673. 빨간 줄무늬 바지 - 채인선 글, 이진아 그림
674. 한입에 꿀꺽! - 카이오 히터 글, 로랑 카르동 그림
675. 아직은 작은 나 - 가사이 마리 글, 오카다 치아키 그림
676. 꼬마 생쥐의 새 집 찾기 - 페트르 호라체크 글, 그림
677. 나도 꼭 잡을 거야 - 박소정 글, 그림
678. 터널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679. 파랑이와 노랑이 - 레오 리오니 글, 그림
680. 흉내쟁이 코요테 -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681. 토끼의 결혼식 - 가스 윌리엄즈 글, 그림
682. 아빠, 안아주세요! - 노경실 글, 김영곤 그림
683. 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 - 김용란 글, 곽성화 그림
684. 짝꿍 바꿔 주세요! - 다케다 미호 글, 그림
685. 달팽이 학교 - 이정록 시, 주리 그림
686. 엉뚱한 치약 -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687. 텔레비전 책 - 천미진 글, 자우 그림
688. 점과 선이 만나면 - 베로니크 코시 글, 로랑 시몽 그림
689. 잡았다 놓쳤다 아기 고양이의 하루 - 미루아루 글, 박소정 그림
690. 달 조각 - 박종진 글, 윤동주 동시, 전지은 그림

 


그림책 리뷰

 

안나의 빨간 외투 - 해리엣 지퍼트 글, 아나타 로벨 그림

 
670. 안나의 빨간 외투 - 해리엣 지퍼트 글, 아나타 로벨 그림
 
  전쟁이 끝난 뒤, 가게는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모두 궁핍해졌어요. 안나의 외투가 작아져 더 이상 입기 어렵게 되자 안나의 엄마는 안나를 위한 외투를 만들어 입히려고 노력해요.  안나의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금시계와 목걸이, 도자기, 램프와 같은 귀한 물건들을 가지고 엄마는 안나의 외투를 만드는데 필요한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게 되지요.
 
  먼저 양털이 필요해 양털을 깎는 아저씨를 찾아가 양털을 주면 금시계를 주겠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 양털을 가지고 실로 만들어 달라며 램프를 주고, 안나가 원하는 빨간색 외투를 만들기 위해 실을 빨간색으로 물들이려고 엄마는 산딸기를 따지요. 그 실을 가져가 옷감을 만들어 달라하고 목걸이를 주고, 옷감을 받아 양장점에 가 주전자 도자기를 드릴 테니 안나에게 맞는 외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요.
 
  그렇게 안나의 멋진 외투가 완성되고,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만들어 안나의 옷을 만들어주신 분들을 초대하지요. 그리고 외투를 입고 양들에게 찾아가 너희들도 이 외투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양들은 "매에, 매에" 대답하며 이야기는 끝이 나요.
 
  그림책 치고는 조금 내용이 긴 편이었는데, 외투를 만드는 과정을 상상하며 읽으니 딸도 집중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따라왔어요. 엄마는 돈이 없었지만, 딸 안나를 위해 외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희망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나만의 특별한 뭔가의 물건이 있다는 건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새 외투를 입고 빙그르르 돌며 마냥 세상을 다 갖은것처럼 행복해하는 안나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어요.
 
  '난 나만의 특별한 물건이 있나?' , '나도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것들을 많이 만들며 살아가야지.'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빨간 줄무늬 바지 - 채인선 글, 이진아 그림

 
673. 빨간 줄무늬 바지 - 채인선 글, 이진아 그림
 
 주인공이 7살 때 입었던 빨간 줄무늬 바지를 동생이 물려 입고 동생이 작아져 사촌 동생에게 물려주고... 그렇게 빨간 줄무늬 바지는 돌고 돌아 처음 주인공에게 다시 돌아오지요.
  일곱 살이었던 주인공은 어른이 되어 딸을 낳고 친정집에 와 어렸을 때 입었던 빨간 줄무늬 바지를 다시 보게 돼요. 딸 봄이는 엄마가 어렸을 때 입었던 바지라는 것을 알고 이제 누가 입을 차례인지 묻지요.
 
  어렸을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림책이었어요. 누구에게나 하나쯤 어렸을 때를 추억할 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때 생각이 바로 어제처럼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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