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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넘어져도 괜찮아! 외 29권 (541-570)

by 열공마마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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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소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541. 동생만 예뻐해! - 제니 데스몬드 글, 그림
542. 나의 특별한 수집품 - 카타리나 발크스 글, 그림
543. 넘어져도 괜찮아! -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베르만 그림
544. 돼지 안 돼지 - 이순옥 글, 그림
545. 동갑내기 울 엄마 - 임사라 글, 박현주 그림
546. 좁쌀 반 됫박 - 김장성 글, 이윤희 그림
547. 아빠와 토요일 - 최혜진 글, 그림
548.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549. 쭈글쭈글 주름 - 박정선 글, 송혜선 그림
550. 그만하길 다행이야! - 제임스 스티븐슨 글,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551.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 기타무라 사토시 글, 그림
552.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 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553. 끄적이와 쓱쓱이 - 에단 롱 글, 그림
554.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 할 거야 - 낸시 틸먼 글, 그림
555. 바람이 불지 않으면 - 서한얼 글, 그림
556.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 로렌 카스티요 글, 그림
557. 반딧불이야 고마워 - 남미영 글, 김현 그림
558.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아빠에게 가요 - 장소희 글, 송정화 그림
559. 달라도 친구 - 허은미 글, 정현지 그림
560. 네 개의 그릇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561. 장화 쓴 공주님 - 심미아 글, 그림
562. 전학 온 친구 - 에런 블레이비 글, 그림
563. 일곱 마리 눈먼 생쥐 - 에드 영 글, 그림
564. 낱말 수집가 맥스 - 케이트 뱅크스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565. 이모의 결혼식 - 선현경 글, 그림
566. 멍멍 의사 선생님 - 배빗 콜 글, 그림
567. 만희네 집 - 권윤덕 글, 그림
568.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임정자 글, 김영수 그림
569. 왜 색깔은 이렇게 아름다울까? - 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570.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 모 윌렘스 글, 그림

 


그림책 리뷰

 

넘어져도 괜찮아! -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베르만 그림

 
543. 넘어져도 괜찮아! -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베르만 그림
 
  침대에서 떨어져 턱에 상처가 난 주인공은 병원에 가기조차 무서워해요. 하지만 상처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 상처가 꼭 나쁜 게 아니라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훈장이라고 엄마가 말해줘요.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서도 자신의 상처에 담긴 추억을 말씀해 주시며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줘요. 그렇게 턱에 난 상처를 다섯 바늘이나 꿰매고 주인공은 친구와 친척들에게 전화하며 상처가 있냐며 묻지요.
 
  자신의 상처로 자기도 훈장을 갖게 되었으니 나중에 회상하며 즐겁게 말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하지요.
 
  아이와 책을 읽고 아이도 어렸을 때 다쳤던 무릎을 생각하더라고요. 피가 났었다면서... 하지만 찾아보니 상처는 안 보였어요. 자기 몸을 자세히 관찰하며 자신만의 훈장을 찾으려는 아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 기타무라 사토시 글, 그림

 
551.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 기타무라 사토시 글, 그림
 
  모자를 갖고 싶지만 주인공의 지갑에는 돈이 없어요. 하지만 모자 가게 주인 아저씨는 친절하게 보이지 않은 돈을 받으며, 보이지 않는 멋진 상상의 모자를 주인공에게 팔아요. 
 
  그렇게 상상의 모자를 갖게 된 주인공은 주인공이 생각하는 대로 멋진 모자를 갖게 되어 신이 나지요.
 
  이 그림책을 아이와 보면서 함께 동심의 세계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었어요. 딸은 유니콘 모자가 갖고 싶다 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정말 딸이 유니콘 모자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잃어버렸던 상상의 즐거움을 다시 찾게 해 준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장화 쓴 공주님 - 심미아 글, 그림

 

561. 장화 쓴 공주님 - 심미아 글, 그림

 

  벌거숭이 임금님의 손녀딸 이야기예요. 공주님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옷차림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해서 늘 무명옷만 입고 지냈어요. 하지만 머리만큼은 신경을 쓰고 지냈어요. 공주님은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 모양을 바꾸며 엉뚱하기까지 했어요.

 

  어느 날, 공주님에게 두 사람이 찾아와 밤하늘의 달을 조금씩 떼어서 아름다운 머리 장식을 만들어 주겠다며 공주를 속였어요. 눈을 감고 있는 공주는 멋진 머리 장식을 기대했지만 공주님의 머리에는 낡은 장화가 씌워져 있었어요. 

 

  누가 봤을 까봐 창피한 공주님은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다 공주님이 창 밖을 살짝 내다보고 놀라요. 사람들이 모두 머리에 장화를 장식해 있었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제 자신이 떠올랐어요. 내 잘못이 아닌 일을 부끄러워할 필요도, 숨길 이유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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