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육전을 저희 집에서는 종종 즐겨 먹곤 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소고기전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냅니다.
신랑은 오늘 넉넉한 소고기 육전에 밥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명절 음식에서도 빠질 수 없는 육전은 소고기 뿐만아니라 돼지고기로 요리해도 맛있습니다.
저는 소고기 육전은 꼭 전감용 한우로 하지 않고 호주산 홍두깨 전감을 주로 사용합니다.
맛이 전감용 한우와 큰 차이가 없고 호주산이기에 가격적으로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1. 재료 준비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전감용 소고기 (호주산 홍두깨 전감 사용)
계란 넉넉하게 (총 4개 사용 됨)
후추
소금
식용유
2. 소고기 육전 만드는 순서
1) 키친타월을 이용해 전감용 소고기의 핏물을 빼 줍니다.
2) 핏물을 뺀 소고기를 후추와 소금을 약간씩 뿌려 밑간을 해 줍니다.
3) 평평한 쟁반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넉넉하게 부어둡니다.
4) 볼에 계란을 풀어 소금을 약간 치고 달걀물을 만들어 둡니다.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6) 밑간해 둔 전감용 소고기를 계란물에 옷을 앞 뒤로 입혀 줍니다.
7)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골고루 뭉치지 않게 묻혀 줍니다.
밀가루 옷을 먼저 입히고 나중에 계란물을 입혀도 상관없습니다.
8) 육전을 앞뒤로 노릇노릇 중불에서 익혀줍니다.
식용유를 사이사이에 부어주면서 잘 익혀줍니다.
소고기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만 구워줍니다.
육전이 식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맛있게 먹습니다.
육전은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3. 육전 양념장 만드는 법
양파 1/4개와 청양고추를 잘게 썰고 간장, 식초 1 티스푼, 참기름 1 티스푼과 함께 골고루 섞어줍니다.
저희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소고기 육전 레시피를 포스팅해 봤습니다.
육전을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이렇게 육전을 만들어 주면 너무 맛있다면서 "엄마 최고!, 여보 최고!"를 외쳐줍니다.
육전은 양념장에 찍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파절이를 양념해서 육전과 같이 곁들여 먹거나 상추쌈으로 육전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육전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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