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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양심 팬티 외 9권 (161-170)

by 열공마마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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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할 그림책들

 


161.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 도종환 시, 김슬기 그림
162.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 - 기 빌루 글, 그림
163. 내 친구 커트니 - 존 버닝햄 글, 그림
164. 넌 누구 생쥐니? - 로버트 크라우스 글, 호세 아루에고 그림
165. 물의 여행 - 엘레오노레 슈미트 글, 그림
166.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 토미 웅거러 글, 그림
167. 콧구멍 이야기 - 야규 겐이치로 글, 그림
168. 양심 팬티 - 마이클 에스코피어 글,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169. 햄스터 마스크 - 우쓰기 미호 글, 그림
170. 말놀이 동시집 - 문혜진 동시, 강은옥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그림책 리뷰

 

양심 팬티 - 마이클 에스코피어 글,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168. 양심 팬티 - 마이클 에스코피어 글,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양심'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들은 제목의 '팬티'라는 글만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이 책을 골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물었어요. "엄마, 양심이 뭐야?"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워 그림책을 바로 펴 같이 읽었지요.

 

  주인공 레옹은 똥을 싸고 닦을 게 없어 당황하던 중 나뭇가지에 걸린 팬티를 가져와 뒤처리를 해요. 구멍 난 팬티여서 레옹 생각에는 주인이 버리고 간 거라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그 팬티를 가져다 써버려요. 하지만 레옹의 마음속에 양심이 말해요. 그 팬티는 누군가의 팬티일 수 있고, 주인이 다시 찾으러 올 수도 있다고요.

 

  레옹의 마음 속의 양심이라는 친구의 말에 레옹은 구멍 난 그 팬티를 깨끗이 빨아서 제자리에 잘 가져다 놓아요. 그러자 곧 주인이 나타나 그 팬티를 가져가요. 

 

  이처럼 우리의 마음 속에는 양심이라는 친구가 살아서 부끄러운 일을 하거나 잘못된 일을 하게 되면, 우리가 건강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충고해 준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줬어요.

 

  아이들에게 양심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의미있고도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 토미 웅거러 글, 그림

 

 

166.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 토미 웅거러 글, 그림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트레몰로는 밤낮으로 많은 악기들을 시끄럽게 연주했어요. 그러다 결국 이웃 아주머니에게 저주를 받게 돼요. 트레몰로가 악기를 연주할 때마다 악기에서 검은 구슬처럼 생긴 음표들이 수없이 나오는 저주를요.

 

  연주할 때마다 수없이 나오는 음표들로 트레몰로는 음식을 만들어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되어 유명해져요. 저주를 통해 오히려 유명해진 트레몰로를 찾아와 저주를 걸었던 아주머니는 다시 저주를 풀어주게 되고 결국 트레몰로는 공연장을 지어 그곳에서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가 돼요.

 

  트레몰로에게 걸린 저주를 통해 이 그림책에서는 재미난 일들이 많이 벌어져요. 아이들과 같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즐겁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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