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그림책들
181.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 권윤덕 글, 그림
182. 깜박깜박 도깨비 - 권문희 글, 그림
183. 안전 먼저! - 한성민 글, 그림
184. 알레나의 채소밭 - 소피 비시에르 글, 그림
185. 눈 오는 날의 기적 SNOW - 샘 어셔 글, 그림
186. 아모스와 보리스 -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187. 감기 든 곰돌이 - 남미영 글, 김현 그림
188. 개구쟁이 해리 - G. 자이언 글, M. 그래엄 그림
189. 강가에서 - 찰스 다윈 글, 파비엔 네그린 그림
190. 강아지똥 -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그림책 리뷰
182. 깜박깜박 도깨비 - 권문희 글, 그림
돈 서푼을 빌려간 도깨비는 갚았는데도 기억하질 못하고 계속 돈 서푼을 가져다줘요. 그렇게 돈이 쌓이고, 오래된 냄비를 보고 도깨비는 또 냄비를 계속 가져다줘요. 그리고 오래된 다듬이질 방망이를 보고 방망이도 가져다줘요. 돈과 물건이 계속 쌓이자, 주인공은 '큰 집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도깨비가 준 방망이를 뚝딱 쳤더니 정말 큰 집이 생겨요.
혼자 살던 가난했던 주인공은 부자가 되고, 예쁜 각시를 만나 결혼도 해요. 도깨비는 아직도 계속 주인공에게 돈 서푼을 갚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는 끝이 나요.
간결한 글과 재미있는 글의 전개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참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그림책을 다 읽고 나니, 아이가 만화 보는 것처럼 재밌었다고 말하더라고요. 읽어주는 저도 같이 즐겁게 봤어요.
186. 아모스와 보리스 -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혼자 드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난 생쥐 아모스는 배에서 떨어져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게 돼요. 그 때 만난 고래 보리스와 둘은 친구가 되고, 보리스는 등에 아모스를 태우고 아모스의 목적지까지 데려다줘요.
아모스의 목적지까지 가면서 둘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서로 장점에 이끌려 더 친해지게 되지요. 하지만 육지에서 살 수 없는 보리스는 아모스와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요. 아모스의 생명을 구해준 보리스에게 아모스는 말해요. 나도 언젠가 너를 돕겠다고. 하지만 보리스는 다시는 아모스를 보게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태풍에 휩쓸려 보리스는 해변가에서 곧 죽어가게 되요. 보리스를 발견한 아모스는 자신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가장 몸집이 큰 코끼리 두 마리 친구들을 데려와 보리스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주게 되요. 그리고 또 둘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이별을 하지요.
기적처럼 다시 만난 아모스와 보리스의 우정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어요. 서로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어서 안타깝기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아모스와 보리스의 마음을 통해 감동을 느낀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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