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랑 함께 보는 책

[1000권 읽기] 아나톨 외 9권 (231-240)

by 열공마마 2023. 4. 8.
반응형

소개할 그림책들

 


231. 아빠, 더 읽어 주세요 -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 그림
232. 아주 특별한 내 이름 - 셔먼 알렉시 글, 유이 모라레스 그림
233. 까마귀네 빵집 - 가코 사토시 글, 그림
234. 꼬마 다람쥐 얼 - 돈프리먼 글, 그림 
235. 김장하는 날 - 안선모 글, 조현주 그림
236. 보이지 않는다면 - 차이자오룬 글, 그림
237.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정하섭 글, 유승하 그림
238. 빨래하는 날 - 프레데릭 스테르 글, 그림
239. 아나톨 - 이브 티투스 글, 폴 갈돈 그림
240. 깊은 밤 부엌에서 - 모리스 샌닥 글, 그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선정한 그림책

 


그림책 리뷰

 

아나톨 - 이브 티투스 글, 폴 갈돈 그림

 

 

239. 아나톨 - 이브 티투스 글, 폴 갈돈 그림

 

  우리 딸이 살고 싶어 하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 그림책은 칼데콧 상을 받은 유명한 그림책이에요. 

  집안의 가장인 생쥐 아나톨은 파리 근처의 작은 생쥐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저녁이 되면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쓰레기통을 뒤지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나톨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생쥐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게 돼요. 그러다 아나톨의 아내가 "우리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하는 말을 듣고 아나톨은 좋은 생각을 떠올리게 되지요.

 

  치즈 공장에 몰래 들어가 치즈 맛들을 평가하는 종이를 꽂아 놓고, 어떻게 하면 맛이 더 좋아질 수 있는지 간단히 메모까지 남겨 놓아요. 아나톨의 지시대로 하자 치즈 공장의 매출은 높아지고 치즈 사업이 아주 잘 되게 되지요.

 

  치즈 공장 사장은 아나톨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만나고 싶어하지만 아나톨은 만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치즈 공장 사장은 언제라도 와서 치즈와 갓 구운 빵을 마음껏 드시고 가져가라고 편지를 남겨요.

 

  이렇게 아나톨은 잃어버린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평생 쓰레기통 뒤질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았대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충격을 받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그치지 않고 지혜롭게 극복해 가는 아나톨의 이야기에서 비록 작은 생쥐의 이야기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꼬마 다람쥐 얼 - 돈프리먼 글, 그림

 

234. 꼬마 다람쥐 얼 - 돈프리먼 글, 그림 

 

  엄마 다람쥐는 아기 다람쥐 얼이 스스로 혼자 힘으로 도토리를 찾는 법을 배웠으면 해요. 아기 다람쥐 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지만, 엄마가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죠. 그래서 얼은 집을 떠나고 질이 준 빨간 목도리를 매고 도토리를 찾으러 다니면서 재미난 일들이 벌어져요.

 

  위기가 기회가 되고, 얼의 용기와 결단력이 멋지고 스스로 해내고야 마는 아기 다람쥐 얼의 모습에서 함께 성취감을 느끼는 귀엽고도 깜찍한 그림책이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