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월 23일에
신랑과 갑자기 데이트 찬스가 생겼지 뭐예요.
그래서 저희 부부가 애정 하는
스테이크 맛집이자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한
순천 마리나뷔페로 출발했어요!
저희는 일요일 12시 좀 넘어서
광주에서 출발해서 1시 정도에
순천 마리나뷔페에 도착했어요.
막 도착했을 때는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테이블에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그래도 몇 자리 비어 있어서
직원이 안내해 준대로 가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위치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산길 118 3층 프리미엄 뷔페
영업시간 평일 12:00 - 21:30 (15:00 - 18:00 브레이크타임 / 월,화 정기휴무 / 토,일 정보없음)
전화 0507 - 1354 - 0051
주차 순천 마리나 후문 쪽에 넓은 주차장
주말 영업시간은
정보가 없다고 나오네요.
저희는 순천 마리나뷔페
올 때마다 주말에만 왔었는데,
순천 마리나뷔페는
웨딩, 돌잔치, 가족모임 등
여러 이벤트들을 진행하다 보니
따로 영업시간을 규정해 놓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한 건
주말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2시 45분쯤 되니
직원분이 오셔서 조심스럽게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속삭여 주고 가셨거든요.
저희가 식사를 거의 브레이크 타임 전
3시 안돼서 나왔는데,
2시 넘어가면서부터 손님들이 대부분
식사를 마치고 나가서
깔끔한 테이블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어요.
순천 마리나뷔페는
웨딩컨벤션이랑 같이 하고 있어서
내부 자리도 넉넉한 편이에요.
뿐만 아니라 출장뷔페, 피로연, 돌잔치, 가족모임,
기타 행사들과 뷔페 박스도 모두 가능해요.
'어?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해 보니
최소 6시간 이전에 주문하면,
성인 10인분 기준으로
15여 가지 종류의 메뉴를
11박스 세트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뷔페 박스 주문 시
메뉴 추가와 주류 그리고 하우스와인까지
추가 주문하실 수도 있고요.
연말 모임이나, 홈파티, 생일파티에
이렇게 뷔페 박스를 주문하면
뷔페에 직접 오지 않고
프리미엄 뷔페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명이 맛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순천 마리나뷔페에 단체 룸이
네 곳 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중 세 곳 사진을 찍어 왔어요.
단체 룸 1이 가장 넓은 룸이었어요.
그다음이 단체 룸 2, 3 순서의 크기였고,
나머지 하나 룸도 크기가 얼핏 보기에
룸 2, 3 크기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나머지 하나 룸은 아직 손님이 계신듯하여
자세히 보지 못했답니다.
단체로 올 경우,
미리 룸을 예약을 하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아무래도 뷔페 홀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분위기이니
중요한 식사 자리라면,
단체 룸을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자, 이제 배고픈 배를 채우러 가 볼까요?
뭐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겁게 접시를 담아왔어요.
먼저 가까이 앉은 쪽에 있는
스시와 롤을 향해 가 봤어요.
셰프님께서는 바로 앞에서
쉴 틈 없이 요리를 하고
회를 썰고 계세요.
이것저것 골고루 다 담아왔지요.
광어, 참돔, 소라, 날치알롤, 참치롤,
유부초밥, 연어초밥, 문어초밥, 광어초밥, 새우초밥...
회랑 초밥 먹으려면,
국물이 필요하니까
쌀국수 만들러 갔어요.
총총총
우동과 쌀국수를 만들 수 있었는데
저는 쌀국수를 만들었어요.
원하는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서
앞에 계신 셰프님께 드리고
"쌀국수 만들어 주세요" 하면,
뜨끈한 국물을 넣어 주세요.
청양채를 좀 더 넣을 것을...
저렇게 쪼그라든 거 보세요.
만들어진 쌀국수에
마지막 소스를 첨가했더니
매콤한 맛에
국물이 더 얼큰하더라고요.
캬~~~ 이 맛이로구나!
찜기에 야들야들한 수육이
따뜻하게 놓여있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순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아이들이 없어서
입으로 제대로 맛을 만끽하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들아
엄마가 너희들 몫까지
골고루 열심히 먹고 갈게~
저번에 아이들도 함께
순천 마리나뷔페 왔었는데
애들은 새우튀김이랑
스프랑 아이스크림이랑 디저트만 먹었던
기억이 나요.
매콤 전병 맛있었어요.
두 개만 먹고 왔는데,
전병 사진을 보니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그리고 중식 코너에도
여러 종류의 중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요.
'니하오~' 하고 음식들이
반기는 것 같아요.
탕수육이 좀 식어있어서
'따뜻하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중화요리는 불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저희 부부가 특히 저희 신랑이
너무너무너무 애정 하는
스테이크!
광주에서 순천까지 왕복 2시간을 감안하고
이 순천 마리나뷔페에 오는
이유이지 않나 싶네요.
저희 신랑은 뷔페에 가면
저는 앉아있으라며
항상 먹을 것을 자기가 먼저 가져다줘요.
먹고 싶은 거 뭐냐고 물어도 보고요.
너무 스윗하지 않나요?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챙겨주는 자상함에
오늘은 단 둘이라 데이트하는 느낌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
히힛
데이트 찬스 얼마만이야...!
순천 마리나뷔페 스테이크 맛은
정말 안 먹어보면 몰라요.
겉은 약간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게
어떻게 이렇게 구워낼 수 있는지도
궁금해요.
입안에서 스테이크를 씹으면
육즙이 나오는데
그 육즙이 스테이크를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요.
정말 순천 마리나뷔페는
전라남도 최고의 스테이크 맛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신랑은 부지런히
스테이크를 가져다 먹으면서
뷔페 비용이 아깝지 않다며
계속 감탄을 했어요.
저희는 와인을 마시지 않았지만,
특별한 날이나 저녁에는
와인과 곁들여서 먹을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스테이크에 와인까지 같이
먹었으면 맛이 더 환상적이었을까요?
순천 마리나뷔페는 이렇게
다양하게 음식들이 준비되어있고
맛 또한 만족스러워서
방문을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가까이 있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에요.
에그타르트랑 호두파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번에 아이들이랑 왔을 때,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바나나킥 퐁듀.
막대기 과자도 초코시럽에
묻혀서 먹을 수 있어요.
디저트 코너에서도
아이들 생각에
다음에 오면 아무래도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사랑 여보가 이렇게
디저트도 예쁘게 잘 담아왔어요.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 우리 신랑이
그냥 지나칠리 없는 아이스크림도
한 컵 가득 담아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제가 초코를 좋아해서
초코 시럽까지 센스 있게 둘러줬네요.
너무 배가 불러서
아이스크림 몇 숟갈만 떠먹고
저는 커피를 주문하러 갔어요.
순천 마리나뷔페 좋은 점 중 하나는
뷔페 식사를 하면,
차 또는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6가지 종류의 허브차가 있고,
커피는 5종류가 있어요.
아메리카노만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고,
메뉴 이외의 다른 메뉴를 원할 경우에는
요금이 발생된다고 해요.
저는 디저트와 함께 먹기 좋은 아메리카노를,
신랑은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어요.
신랑 하는 말이
마리나 뷔페 오면,
식사하고 따로 카페 안 가도 되니까 좋대요.
이렇게 마리나뷔페에서
디저트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두 시간 가까이 식사를 한 것 같아요.
주말 점심 성인 43000원인데
포인트 2000점을 사용해서
2000원 할인받았어요.
순천 마리나뷔페 이용요금 참고하세요.
| 주말 런치 | 성인 43000 | 초등학생 20000 | 5~7세 11000 |
| 주말 디너 | 성인 46000 | ||
| 주중 런치 | 성인 37000 | ||
| 주중 디너 | 성인 4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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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공마마예요^^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 순천 마리나뷔페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순천 마리나뷔페에서 10% 이상 할인받은 팁을 알
studyingmama.tistory.com
순천 마리나뷔페는
올 때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가게 돼서
시간, 기름값 아깝지 않아요.
다음에 또 데려와줘. 여보~!
'정보 공유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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