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 재료
김밥김
밥
소금
참기름
통깨
당근, 시금치, 우엉, 단무지, 김밥햄, 계란, 맛살
아들 소풍 가는 날
6시에 기상해서 밥 해 놓고 김밥 속 재료들을 준비했어요.
먼저 시금치를 데치고 물기를 빼고 참기름으로만 약간 간을 했어요.
그리고 당근을 채 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줘요.
그리고 김밥햄도 잘라서 팬에 기름 약간 하고 구워주세요.
계란 2개를 풀어 소금 간 약간 하고 지단을 부치고요.
꼬마김밥에 들어갈 김밥 재료는 아무래도 얇게 썰어줘야 하기 때문에,
단무지, 김밥햄, 우엉, 계란, 맛살을 좀 더 얇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꼬마김밥을 쌀 김밥김을 반으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재료를 준비하는 사이 밥이 완성됐어요.
밥을 퍼서 좀 식혀두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며 골고루 섞어줘요.
드디어 만만의 준비가 끝났어요.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꼬마김밥을 만들어 볼게요.
김밥김의 꺼칠한 면이 위로 오게 해서 밥을 적당히 올려요.
얇게 준비한 김밥 재료들을 차곡차곡 하나씩 올려주세요.
그리고 정성껏 돌돌 말아 참기름으로 기름칠을 해 주세요.
(집에도 제 손에도 참기름 냄새 하루 종일 진동이에요.)
마지막 화룡점정은 깨를 꼭 뿌려주셔야 해요.
결국 저는 김밥 작게 싸려다가 터진 게 더 많아 아이들과 주워 먹기 바빴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맛있다며 잘 먹어주는 모습에 고마웠습니다.
아들이 도시락 안 싸온 친구 나눠준다고 했는데,
꼬마김밥을 몇 개밖에 살리지 못해서 도시락 하나를 겨우 완성할 수 있었어요.
급한 마음에 더 잘 안되었던 것인지,
아이를 보내고 다시 꼬마김밥에 도전해 봤는데 전보다 더 잘 되더라고요.
밥 양이 중요해요.
반으로 자른 김밥김 위에 밥을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만 올려야 해요.
김 면적에 밥이 다 차지하도록 올리지 마시고요.
적당한 양의 밥을 잘 펴서 골고루 올려줘야 해요.
그러면, 김밥 작게 만들기, 꼬마김밥 성공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아들 왈,
"엄마 터진 김밥이 더 맛있어!"
김밥 썰 때마다 터져서 실망한 엄마한테 너무나도 힘이 나는 아들의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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