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소개
421. 꾀주머니 토끼 조모 -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
422. 숲 속의 요술물감 -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423. 바이러스를 조심해! -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424. 엄마, 잠깐만! - 앙트아네트 포티스 글, 그림
425. 나는 갈색이야 - 줄리아 쿡 글, 브리짓 반스 그림
426. 자연이 화가 났어요 - 우연정 글, 신지혜 그림
427. 엘리자베스 - 클레어 니볼라 글, 그림
428. 손 - 박완서 글, 조원희 그림
429. 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 돈 프리먼 글, 그림
430. 쌍둥이는 너무 좋아 - 엄혜원 글, 그림
431. 연남천 풀다발 - 전소영 글, 그림
432.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심스태백 글, 그림
433. 나쁜 씨앗 - 조리 존 글, 피트 오즈월드 그림
434. 늘었어요, 늘었어 - 마타키 케이코 글, 그림
435. 손바닥 동물원 - 한태희 글, 그림
436. 멋쟁이 낸시와 예쁜 강아지 -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437. 함께하면 가벼워요 - 도희 글, 혜마 그림
438. 여우난골족 - 백석 시, 홍성찬 풀어 쓰고 그림
439. 왼손도 괜찮아! - 마리아 테레지아 뢰슬러 글, 브루넬라 발디 그림
440. 욕심 많은 생쥐 - 매슈 그림즈데일 글, 토니 린셀 그림
441. 너도 멋진 똥을 누고싶지? - 클라우스 케자르 체러 글, 필립 태거르트 그림
442. 모자 사세요! - 에스퍼 글로보드키나 글, 그림
443.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 - 쥬디 바레트 글, 론 바레트 그림
444. 누가 그랬어? - 유근택 글, 그림
445. 나의 아버지 - 강경수 글, 그림
446. 밤똥 - 이경주 글, 이윤우 그림
447. 속도와 거리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 마달레나 마토소 글, 그림
448. 벤자민의 생일은 365일 - 쥬디 바레트 글, 론 바레트 그림
449. 일 One - 캐드린 오토시 글, 그림
450. 종이 봉지 공주 - 로버트 문치 글, 마이클 마첸코 그림
그림책 리뷰
427. 엘리자베스 - 클레어 니볼라 글, 그림
독일 히틀러 독재정권을 시대배경을 가진 이 그림책은 유태인인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늘 함께 했던 인형과 이별하고 긴 시간과 먼 거리를 지나 다시 그 인형과 만나게 된 이야기예요.
그렇게 다시 만난 인형을 딸의 생일 선물로 사주게 되고, 그 인형은 딸이 커서 또 딸에게 선물해 주게 되지요. 그렇게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인형이 다시 주인공 곁으로 와 주인공과 그녀의 딸과 손녀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지금 우리 딸아이도 삼촌에게 선물 받은 인형을 늘 꼭 껴안고 지내는데, 이 그림책을 보더니 자기도 펭이와 늘 함께할 거라면서 인형을 또 한 번 꼭 안아주더라고요.
잠잘 때도 꼭 데리고 자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자고 있는 딸의 볼에 뽀뽀를 쪽 해줬어요.
445. 나의 아버지 - 강경수 글, 그림
어릴 적 아빠는 나 보다 뭐든지 잘하고 씩씩하고 강한 사람처럼 보였지요. 하지만 점점 세월이 흘러 내가 어른이 되고 아빠는 노인이 되었어요. 아빠는 나이 들고 약해지고 나는 어른이 되어 나도 아빠가 돼요. 내 아들에게 나는 뭐든 잘하는 아빠로 보이지요.
오늘 아빠를 뵙고 와서 더욱 아빠 생각이 나는 그림책이었어요. 어릴 적 내 머릿속에 있는 아빠의 모습과 오늘 나이 들어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진 아빠의 모습이 같이 떠올랐어요.
힘없이 늙어가는 아빠 모습에 속상하기도 해요. 그런 아빠에게 힘을 주는 딸이면 좋을 텐데...
나 또한 나이 들어가고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늙은 엄마, 아빠를 보며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을 갖게 되는 날이 오겠죠. 인생은 돌고 도는 법이니까요.
449. 일 One - 캐드린 오토시 글, 그림
강한 빨강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하는 다른 색깔들. 빨강이 괴롭히는 파랑도 도와주지 않아요. 그렇게 빨강은 점점 커져 무시무시하게 돼요. 그러다 1이 나타나 빨강에게 '싫어'라고 말하고, 파랑을 괴롭히지 마라고 해요. 그러자 빨강은 점점 작아져 도망치려하죠. 파랑은 빨강에게도 멋있는 색이라고 말해주며 다른 색들과 다같이 어울려 지내게 되요.
유치원, 학교,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문제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어서 좋았어요.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모두에게 바람직한지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랑 함께 보는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00권 읽기]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 외 29권 (481-510) (0) | 2023.06.23 |
|---|---|
| [1000권 읽기] 내가 만난 꿈의 지도 외 29권 (451-480) (4) | 2023.06.10 |
| [1000권 읽기] 감자는 약속을 지켰을까? 외 29권 (391-420) (8) | 2023.05.28 |
| [1000권 읽기] 너는 기적이야 외 29권 (361-390) (4) | 2023.05.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