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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마마의 책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by 열공마마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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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책을 읽게 된 계기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상위 1% 부자 이하영 병원장 인터뷰를 보고 그가 하는 말들에 빠져들었다.

그가 가진 생각과 마인드가 궁금해져 그가 출판한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이하영에 대하여

 

그는 가난한 흙수저 어린 시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현실을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큰 사람'으로 여긴 어머니 덕분에 그는 부자의 행위를 어렸을 때부터 이미 해오고 있었다.  하루 용돈 100원을 일주일 동안 모아 700원 중 500원을 기부하면서 말이다.  

 

그는 언젠가부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는 것 같아서라고 했다. 항상 목표한 것 이상을 해내게 되고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펼쳐지니 말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하루를 충실히, 즐겁게 그리고 온전히 감사하며 보낸다 했다.

 

그는 "미래의 앎이 있으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어요." 라고 말한다. 나의 무의식을 부와 행복으로 충만한 사람으로 각인하면 머지않아 그 미래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나에게 뿌리 박힌 관념을 바꾸면, 나의 말과 행동이 달라지고, 일상적 행동들이 달라져 습관이 되고 내 삶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앎'이 곧 '삶'이 된다는 것이다.

 

소름끼치는 생각이었다. 그는 의대에 가려고 재수를 하면서 자기 이름을 새긴 수술복을 입고 독서실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미래를 기억할 때 그 미래가 나에게 펼쳐진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그렇게 의사가 되었다.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이 책의 키워드 3가지

 

1. 무의식

2. 즐겁게

3. 감사

 


 

좋았던 대목과 그 이유

 

p.52

실패의 당연함을 알고 나서는 두려움이 없어졌다. 그러면 또 하게 된다. 

여러 번의 실패는 성공 노하우로 쌓였고, 어쩌다 성공으로 이어지면 그전 실패의 기억은 사라졌다. 당연한 실패의 경험, 그 경험이 행동하게 했다.

그리고 실패의 당연함이 쌓여갈 때, 성공의 당연함도 생기기 시작했다.

많이 실패한 만큼 성공도 쌓였기 때문이다. 실패가 당연하면 성공도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도 성립했다. 성공이 당연하면 실패도 당연한 것이다.

 

그동안 나는 실패가 두려워, 주위 시선이 신경 쓰여 신중한 척하며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이유를 찾기 바빴다. 하지만 생전 처음으로 해 보는 것들에 나를 던져두게 되면서 내 무의식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남들 앞에서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며 발표 해 보는 것, 리듬복싱을 처음 배우면서 세 달이 지나서야 줄넘기를 터득하고 리듬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게 된 것 그리고 생전 처음 수영을 배우면서 나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변하고 있었다.

 

독서모임에서 내가 처음 발표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머릿속에 정리 되지 않은 생각들을 두서없이 꺼내며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의식할 틈도 없었다. 떨리는 숨소리와 쿵쾅거렸던 심장소리만 기억이 난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독서모임 토론 팀장을 맡게 되었다. 발표를 시작할 때는 팀장인 나부터 시작한다. 아직도 여전히 긴장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생각하며 말할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를 즐기게 되면서 저자가 말하는 나만의 언어들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마 그로 인해 여유와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지인을 따라가 시작하게 된 리듬복싱도 6개월 정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부터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다. 복싱 기본 동작부터 배우는데 폼은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음악에 맞춰 멋지게 운동하는 회원들을 보며 부러워만하다 집에 오는 날들이 2달 이상은 됐을 것이다. 부러운 마음으로 운동을 갔지만 매일 출석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집에 오면 각 라운드 동작을 설거지 하는 유리창문에 붙여놓고 매일 보면서 설거지를 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줄넘기가 내 발에 덜 걸리기 시작하고 한 곡, 두 곡 그리고 심지어 세 곡 까지도 줄넘기를 해낼 수 있었다. 총 4라운드에 해당하는 곡들의 동작을 익혀 나도 회원들 틈에서 함께 박자에 맞춰 신나게 뛰면서 동작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정말 그렇게 내가 '잘한다' 생각하니 더 몰입하기 시작했다. 리듬복싱은 나에게 자신감을 뿌리 깊게 심어 주었다.

 

그리고 리듬복싱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다. 그게 바로 수영이였다.

아이들하고 물놀이를 가도 머리를 물속에 넣지 못했었다. 여행을 가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다 문득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뜻이 맞은 지인과 새벽수영을 12월에 함께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라면 새벽수영 시작이 어려웠을 텐데 지인과 함께 하니 시작할 용기가 더 생겼다. 그렇게 나는 기초반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숨 쉬는 것부터 어려워 수영장 소독물만 배부르게 마시고 왔다. 물속이 편하지 않아 온몸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발버둥만 치고 왔다.

한 달 기초반을 하고 초급반을 올라갔지만 그다음 중급반을 올라갈 수가 없었다. 아무도 뭐라고 하진 않았지만 나는 나를 알고 있었다. 그 반에 갈 수 없음을. 그리고 다시 기초반으로 내려가 복습을 시작했다.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물과 조금 더 친해진 느낌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지금 중급반에 다니고 있고 다음 달 상급반을 등록했다. 지금 중급반에서도 '잘' 하진 못한다. 하지만 매일 새벽수영을 다니며 연습을 하며 '즐'기고 있다. 같이 수영을 다니는 나의 메이트들이 있기에 그 즐거움은 두 배, 세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생각한다. '내가 60세가 되면 물개처럼 물속을 날아다니고 있겠지.'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다.

 

저자의 말처럼 '잘'하려고, '열심히'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즐'기면서 하니 지속할 수 있는 것 같다.

남하고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서 오늘을 내가 얼마나 충실히,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게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이 책을 읽고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즐겁고 충실히 살아가자.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나에게 적용할 점 찾아보기

 

 

-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OO야, 너 덕분에 이번 생은 너무 행복해. 감사해."라고 소리 내어 말하기

- '당다시 : 당연한 것을 다시 보는 시선'을 가지고 오늘의 당연함에 감사하기 - 감사일기 매일 기록하기

- 독서를 할 때, 3~4개 키워드를 요약하며 펜을 들고 노트북을 켜고 몸으로 책을 읽기

- 하루에 3분 명상하기 (눈을 감고 호흡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 느끼기)

- 평일에 하루는 내가 가고 싶은 도서관에 방문하기

- "잘했어"가 아니라 "고마워"라고 말하기

-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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