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서기1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 이야기1, 2 - 이서기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집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 그대로 월 200도 못 벌면서 신혼집부터 마련한 31살 9급 공무원 아니, 8급 공무원 이서기 님의 이야기가 두 권에 걸쳐 마치 인간극장 시리즈를 보듯이 읽어 내려갔다.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어느 부분이 허구인지 분간이 가기 어려워 책을 읽는 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들어낸 드라마를 정주행 하듯이 쭉쭉 읽게 됐다. 처음부터 9급 공무원이 되려고 인생을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9급 공무원이 된 주인공 이서기에게는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서 보이는 '기세'란 것을 찾아보긴 힘들다. 지금의 신랑은 이서기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신겨주며 "나랑 집 보러 갈래?" 라고 말하며 청혼을 한다. 타지인 서울에서 집 없는 설움을 느끼며 살아온 신랑은 어떻게든 신혼집을.. 2023.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