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찬스로 가게 된
순천 맛집 송치마을을 포스팅 해 볼게요~!
'어? 순천에 이런 곳이?'
종종 다녔던 순천인데 처음 가본 맛집 풍경에
그저 놀라고 왔답니다.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 된
송치마을은 이미 위치적으로도, 외관으로도
맛집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오픈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를 안쪽길에 하고
72번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했죠.
1. 순천맛집 송치마을 이용정보
- 위치 :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송치안길 88 송치마을
- 영업시간 :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휴무
평일 오후 3시 - 4시 브레이크타임
주말,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 전화 : 061 - 755 - 4150
- 지역화폐가능
- 유아의자 있음
- 주차장 무료 이용가능
- 포장가능
- 1인 1 메뉴 주문
- 예약불가
주문은 인원 수에 맞게
1인 1 메뉴 주문해야합니다.
그리고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역화폐 사용 가능합니다.
2. 송치마을 내부 및 메뉴
카운터에 핸드폰 번호를 기록해 놓고
작은 종이쪽지에 적힌 72번을 들고
가게 앞에 놓인 빈자리 의자를 찾아
엉덩이를 살며시 대고 앉아봅니다.
송치마을 식당 창 밖의 풍경도
핸드폰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여기에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직원이 번호를 불렀을 때
바로 대답하지 않으면
바로 다음 번호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우리 번호가 불리고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8명이 갔는데 따로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른 회전율에
기다리는 시간이 예상보다는 덜 걸렸습니다.
순천맛집 송치마을의 빠른 회전율은
메뉴가 단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돈까스와 항아리 수제비.
주방에서는 공장처럼 계속해서
돈까스와 수제비를 생산해 냅니다.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게 되어
창 밖의 푸르름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대기표는 수동이지만
주문은 자동으로 선결제입니다.
이 시스템도 빠른 회전율에 한몫을
톡톡히 하는 듯해 보입니다.
항아리 수제비는 2인 이상부터 주문가능하고,
돈까스는 1인분에 12,000원에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돈까스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공기밥은 2,000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 수제비 / 돈까스 / 공기밥
이렇게 메뉴 끝입니다.
그리고 3가지 주류와 6종류의 음료로
음식 메뉴보다 다양한 술과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순천맛집 송치마을 돈까스, 수제비 시식 후기
주문하자마자 빠른 회전율로 인해
72번 대기시간에 비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 막내 등짝만 한 돈까스가 나옵니다.
돈까스 몸집이 너무 커서
그릇 한 귀퉁이에 소량의 밥과
피클 4개 정도만 겨우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까스 사이즈보다 더욱 놀란 건
바로 산더미만큼 쌓아올려진 오이무침이였습니다.
오이무침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며
다 먹지 못하고 나오는 길에도
집에 반찬으로 싸가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바쁜 종업원에게 감히 오이무침 리필을
부탁한 테이블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아리 수제비 2인분도 이게 2인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커다란 항아리 안에
푸짐한 양이 나와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항아리 안에 담긴 바지락도
꽤나 많아서 국물 맛도 좋았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배가 많이 고파서
4인가족이 가서 돈까스 3인에
항아리 수제비 2인을 주문했는데,
결국 다 못 먹고 나왔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더 붐빈 줄
알았는데, 어머님 말씀이
평일에 와도 똑같다고 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하니
사람들이 여기까지 찾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어머님 덕분에 순천에 백종원이 인정한 맛집인
송치마을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어
감사했습니다.
순천에 오실 일이 있다면,
돈까스와 수제비 맛집인 송치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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