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난다는 건 일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자신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일이죠.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하크베리빌 호텔 글램핑 리조트인데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1) 위치와 첫인상: 바다와 숲, 그리고 감성 가득한 공간
하크베리빌은 사천 바다 인근의 한적한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신선한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리조트 내에는 감성 글램핑 텐트, 수영장, 프라이빗 바비큐 존까지 완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숙박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소: 경남 사천시 석양길 160 하크베리빌
수영장 옆 관리동 쪽에는 남자, 여자 샤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이용하진 않아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어요.
2) 하크베리빌 글램핑 내부
관리동에서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아 예약한 글램핑 장소로 들어왔어요.
입구 쪽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인덕션을 비롯한 주방 가전이 마련되어 있어요.
냄비들과 식기류도 잘 구비되어 있어요.
반대편에는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 4개가 펼쳐져 있어요.
텐트 안에서도 앉아서 즐길 수 있고, 이동해서 바깥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글램핑 텐트는 우드 인테리어에 고급 침구가 준비되어 있고, 에어컨·난방기까지 완비되어 사계절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야외 데크에는 개별 바비큐장도 준비되어 있어 캠핑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수납장과 헹거가 있고 텔레비전과 거울, 스탠드 조명이 있어요.
드라이기와 세면도구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잘 이용했어요.
화장실 겸 샤워실은 보통 아파트 화장실 사이즈로 넉넉하고 쾌적해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와서 바로 여기서 샤워했어요.
그리고 일회용 행주, 비닐장갑, 수세미, 화장지, 물티슈, 벌레퇴치제, 선풍기, 전기 포트 등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잘 구비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글램핑을 할 수 있었어요.
체크인을 하면 하크베리빌 글램핑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면서 숯불 시간을 예약해요.
그리고 그 시간에는 객실에 사람이 있어야 해요.
그러면 오셔서 시간에 맞춰 숯불을 준비해 주십니다.
3) 편의 시설
매점으로 가는 길 쪽에는 하크베리빌 카페가 있어요.
하크베리빌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예요.
글램핑 숙박 고객에 한해서 체크인을 하면 다음날까지 사용가능한 하크베리 카페 10%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요.
하크베리빌 수영장은 온수풀과 온수풀이 아닌 풀로 2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하크베리빌 수영장 이용시간
오전 9시 ~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 8시
4) 바비큐 :"먹고, 쉬고, 힐링하다"
저녁 시간에는 바비큐 존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바비큐가 하이라이트였어요. 리조트 측에서 준비해 주는 바비큐 세트(예약 시 추가 가능)는 신선하고 구성도 훌륭했답니다.
* 4인 예약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비큐세트 외에도 매점에서 추가로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어요.
숯에 목살을 먼저 구워 먹습니다.
물놀이 후에 바비큐는 정말 꿀맛이죠.
선물로 주신 떡볶이와 라면을 넣어 라볶이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계란은 우연히 챙겨간 게 있어서 퐁당 집어넣었죠.
각종 야채와 새우, 소시지까지 매점에서 얼마든지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셀프바 이용 시간
오후 4시 30분 ~ 오후 8시
5) 도심에서 벗어난 온전한 쉼
사천 하크베리빌 호텔 글램핑 리조트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쉼’ 그 자체를 선물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이라면, 잠시 멈추고 자연 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려요.
노을 지는 하늘이 멋있어서 감탄하며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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