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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터디

애경산업의 새로운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by 열공마마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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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경그룹의 지배구조 개요

 

애경그룹은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 핵심은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가족회사인 '애경자산관리'입니다. 이 회사는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애경자산관리: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가족회사로, AK홀딩스의 최대주주입니다.
  • 지분 구조:
      • 채형석 부회장: 49.17%
      • 채동석 부회장: 21.69%
      • 채승석 전 사장: 11.66%
      • 채은정 전 부사장: 11.02%
      • 장영신 회장: 5.39%
      • 채정균 씨: 1.07%
  • AK홀딩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로, 애경자산관리가 지분 18.9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입니다.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65.17%에 달합니다. 
  • 주요 계열사:
    • 애경산업: 생활용품 및 화장품 제조업체로, AK홀딩스가 지분 45.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제주항공: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보유한 항공사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오너 일가는 적은 지분으로도 그룹 전체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옥상옥' 구조와 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인해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와 비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 애경그룹은 최근 다양한 사업구조 재편

 

  1. IT 신설법인 'AK아이에스' 설립 (2021년 11월):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는 IT 전문 기업 'AK아이에스'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팩토리,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 계열사 간 자금 대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2024년 11월): 애경산업은 계열사인 AK플라자에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대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그룹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애경산업의 신용등급을 제고하고, 여유자금을 활용한 이자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부문 체제 폐지 및 각자대표 체제 강화 (시기 미상): 애경그룹은 기존의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을 수행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계열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였습니다.
  4. '옥상옥' 지배구조 해소를 위한 합병 (2022년 12월): 애경그룹은 지주사 위의 지주사로 지적받던 애경자산관리와 애경개발을 합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애경그룹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애경그룹

 

3) 애경산업의 최근 주가와 실적

 

1. 주가 동향:

  • 2024년 12월 26일 기준: 애경산업의 주가는 14,130원이었으며, 시가총액은 약 3,732억 원이었습니다.
  • 2024년 12월 29일 기준: 주가는 13,880원으로 전일 대비 1.77% 하락하였습니다. 

2. 분기별 실적:

분기매출액 (억 원)영업이익 (억 원)당기순이익 (억 원)
2023년 3분기 1,739 184 128
2023년 4분기 1,758 116 자료 없음
2024년 3분기 1,739 184 128
2024년 4분기 1,700 80 자료 없음
  •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739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84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1,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1.5%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화장품 사업부의 홈쇼핑 매출 하락과 생활용품 사업부의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739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84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700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8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의 수요 감소와 생활용품 부문의 홈케어 제품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3. 연간 실적 전망:

연도매출액 (억 원)영업이익 (억 원)지배주주순이익 (억 원)
2022년 6,100 390 170
2023년 (예상) 6,690 620 480
2024년 (예상) 7,310 720 530
  •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6,690억 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62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 2024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7,310억 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72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생활용품 부문의 프리미엄 라인 확대와 화장품 부문의 채널 다각화 전략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4. 배당금 정보:

  • 2024년: 주당 58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입니다. 배당금 지급일은 2024년 3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 목표주가: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1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과 매출 감소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 투자의견: 전문가들은 애경산업의 주가가 향후 4분기 동안 18,000원에서 20,000원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애경산업의 주가와 실적 동향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4) 애경산업과 LG생활건강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

 

애경산업의 PER:

애경산업의 PER은 2023년 기준 6.70배였으며, 2024년 예상치는 8.38배입니다. 이는 애경산업이 현재 이익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LG생활건강의 PER:

현재 제공된 정보에서는 LG생활건강의 정확한 PER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LG생활건강은 업계 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PER을 유지해 왔습니다.

비교 및 분석: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주가가 이익 대비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하며, 높을수록 고평가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애경산업의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낮거나, 리스크 요인이 반영되었을 수 있습니다. 반면, LG생활건강의 PER이 높다면 이는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투자 시에는 PER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상태, 성장 전망, 업계 동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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