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공마마예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담양 담빛시네마를
포스팅해 볼게요!
주말에 아이들과 뭐 할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이 영화 보러 가고 싶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담양 담빛시네마를 검색하게 되었어요.
2021년 9월 즈음
개관한 담양 담빛영화관은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생활과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단순한 상영관으로 머무르지 않고
지역 영화제로 확장되어
문화의 공간과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여
소통의 공간으로 지역 청소년의
인재양성 공간으로써 발전해 나가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해요.
담양 담빛시네마에 들어가면,
무료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꼭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혹은 영화를 보기 전 후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독서하는 시간을
갖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담양 담빛영화관 입구가
공사 중이어서
근처 공영 주차장에
따로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갔어요.
담양 담빛시네마 영화예매
먼저 OLC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화관을 선택하고
상영시간표를 확인해서
미리 예매를 할 수 있어요.
사이트 클릭!
↓
OLC는 Our Local Cinema의 약자로
지역 극장을 의미해요.
담양뿐만 아니라
화순, 곡성, 부안, 광명 등
생각보다 여러 곳에 OLC가 있더라고요.
화순 쪽으로 가도 되지만
저는 전부터 담양 담빛시네마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담양 담빛시네마에서
영화 상영 시간표를 검색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걸리버 리턴즈'를 예매했어요.
'주토피아', '빅 히어로' 제작진이 함께 참여하고,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극복을 위해 사용된다 하여
더 의미 있게 생각되더라고요.
예매를 하고 나면
예매번호와 예매 정보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와요.
담양 담빛영화관 이용정보
시간
연중무휴 10:00 - 22:00
요금
일반 6,000원 / 청소년 5,000원
예매
홈페이지 예매
www. olcinema.co.kr
시설
2개관 총 99석
(1관 60석, 2관 39석)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지침리 112-1
전화
061 382 0305
061 380 2814
상영시간표 조회와 예매는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고,
전화 예약은 불가하다고 해요.
홈페이지에서 영화표를 예매하면,
별도의 발권 절차 없이
상영 시작 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요.
총 관이 2개관 밖에 없어서
혼잡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광고 없이
정시에 바로 영화가 시작돼요.
팝콘 냄새 풀풀 풍기는데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가 없죠.
팝콘과 마실 것을 사고
영화관 들어가기 전
화장실도 가고
만만의 준비를 했어요.
아이들이 카라멜 팝콘 먹느라고
영화는 잘 보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팝콘을 먹기 위해 영화관에
오고 싶다고 한 거였니....?
담빛영화관 매점 맞은편에는
앉아 있을 수 있는
휴게 공간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도시에 있는 영화관 같지 않게
조용하고 좋았어요.
넉넉한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서
어디서는 앉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영화 리뷰
걸리버 리턴즈를 보고
기억에 남았던 명대사예요.
아이가 걸리버에게
"저도 거인이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묻자,
걸리버가 대답해요.
"너 자신을 믿고 따른다면,
분명히 거인이 될 수 있을 거야."
라고요.
"거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단순히 커다란 손이나 발,
무서운 목소리가 아니라
행동과 자신감"
이라며
"모두가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
라고 말해줘요.
그리고 국왕의 대사 중에
"단지 덩치가 크다고 거인이
되는 것은 아니란다.
커다란 포부와 그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거인이 될 수 있단다."
라고 말한 대사들이
가슴에 남더라고요.
'걸리버 리턴즈'는
타고난 체구와 능력이 아니라
지혜와 용기를 기준으로
'거인'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정의해 주었어요.
'걸리버 리턴즈'는
우크라이나 독립 30주년을 기념해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기획하고 공동 집필한 영화라고 해요.
영화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전에
만들어졌지만,
약소국 릴리풋과 릴리풋을 정복하기 위해
수천 명의 군사를 동원한 블레퍼스큐의 관계가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연상시키기도 했어요.
영화관 좌석 수가 많지는 않지만
관람객 수도 적어서
불편함 없이 영화를 잘 관람했어요.
아이들은 팝콘 먹느라 바빴지만
저는 '걸리버 리턴즈'를 보고
명대사들을 가슴에 새기면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왔어요.
광주 근교로 나가서
드라이브하면서
나들이하는 느낌도 났고
운치 있는 영화관에서
혼잡스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만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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